본론: 리투아니아 방산산업 성장 동력 분석

1. 정부 주도 정책 및 재정 지원

리투아니아 정부는 2022년 이후 방산산업을 ‘국가 우선순위 산업’으로 지정하고, 연간 GDP의 2.5%에 달하는 국방예산을 배정했습니다.

  • 국방예산 급증: 2020년 11억 유로에서 2024년 25억 유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NATO 목표치(2%)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 R&D 투자: 리투아니아 국방연구소(Lithuanian Defence Research Institute)에서 드론, 센서, 통신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세제 혜택: 방산기업에 대해 법인세 0% 적용, 연구개발비 150% 공제 등 적극적인 세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국가 방산 전략: 2023년 발표된 ‘리투아니아 국방산업 발전 전략’은 2030년까지 방산수출 10억 유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2. NATO 동부 전선에서의 전략적 위치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에 위치해 있어 NATO의 동부 전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다음과 같은 방산 수요로 연결됩니다:

  • 지상 방어 시스템: 리투아니아는 NATO의 ‘Enhanced Forward Presence (eFP)’에 참여하며, 독일, 캐나다, 체코 등 동맹국과 협력해 지상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공중 방어 강화: 소련 era의 방공망을 현대화하고, 중소형 방공 시스템(예: Norwegian NASAMS)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정보수집 및 감시: 리투아니아는 NATO의 ‘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ce System (IAMD)’에 참여해 공중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드론 방어 시스템: 러시아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Counter-UAS’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3. 드론 및 소형 무기 개발 역량

리투아니아는 특히 드론 기술소형 무기 시스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국토가 넓지 않지만,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드론 개발:
    • UAV Factory: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드론 제조사로, ‘Punisher’ 무인기(150km/h, 200km 항속거리)를 개발해 NATO 및 우크라이나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 Nexus Technologics: AI 기반 드론 감시 시스템 ‘SkyEye’를 개발해 공항, 군사기지 보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 ARX Robotics: 소형 정찰용 드론 ‘Black Hornet’을 NATO 표준에 맞춰 개발하고 있습니다.
  • 소형 무기 시스템:
    • Milrem Robotics: Estonian-Lithuanian joint venture로, ‘THeMIS’ 무인 지상 차량을 개발해 NATO 표준에 맞춰 리투아니아 군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 Giedraitis Arms: 소형 화기(예: ‘G-91’ 소총)를 개발해 NATO 표준에 맞춰 수출하고 있습니다.
  • 통신 및 센서 기술:
    • Elinta Electronics: 군사용 통신 시스템과 센서를 개발해 NATO 표준에 맞춰 공급하고 있습니다.
    • Baltic Scientific Instruments: 핵물질 탐지용 센서를 개발해 NATO 및 EU의 안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4. 국제 협력 및 수출 네트워크

리투아니아는 방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인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NATO 동맹국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인해 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NATO 및 EU 협력:
    • 리투아니아는 NATO의 ‘Defence Innovation Accelerator for the North Atlantic (DIANA)’에 참여해 혁신적인 방산 기술 개발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 EU의 ‘European Defence Fund (EDF)’를 통해 5천만 유로 이상의 지원을 받아 드론, 센서, 통신 시스템 개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출 급증:
    • 리투아니아의 ‘Punisher’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전차 탐지 및 정찰에 활용되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에 드론, 소형 무기, 통신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 alone 2억 유로 이상의 방산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 글로벌 파트너십:
    • 미국: 리투아니아는 미국의 ‘Foreign Military Sales (FMS)’ 프로그램에 참여해 M1A2 Abrams 전차, NASAMS 방공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 독일: 독일의 Diehl Defence와 협력해 IRIS-T SLM 중거리 방공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와 협력해 드론 기술 및 통신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 한국: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2023년 ‘방산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2 전차, K9 자주포, KAI FA-50 전투기 기술 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